강아지사회화-14주령 후기

*생후 14주령, 강아지의 최적사회화기가 종료됩니다.

 

유괴범에 예를 들겠습니다. "8살이 되기 2년 전인 6살된 아이에게 유괴범이 한 손에는 아이스크림을 들고,

'엄마 심부름으로 왔어요! 자! 서둘러 차에 타고 엄마에게 가자!'라고 유혹한다면,

이 아이는 정말로 엄마가 보내서 온 착한 아저씨인 줄 아고 십중팔구 따라가게 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이 아니는 지금, 긍정의 창문으로 세상을 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아이 입장에서 지금껏 어른들은 자신에게 잘 대해줬던 사람들 뿐이 었습니다.

 

부모님도, 할아버지 할머니도, 이모, 삼촌, 드등. 자신을 귀여워해주고, 맛있는 것도 사주고, 놀이동산도 데려가

주는 고마운 사람들입니다.

이 낯선 아저씨 역시 처음 보는 사람이긴 하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아이스크림과 엄마 심부름이라는 말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일 것입니다.

하지만 2년 뒤인 10살된 초등학교 2학년 아이한테 유괴범이 같은 방법으로 유혹한다면, 이 초등학생의 반응은 어떨까요? 바로 도망을 가던지, 휴대폰으로 엄마한테 확인해 볼 겁니다.

이제부터는 스스로 지켜야하기 때문에 누군가 가르쳐 주지 않아도 부벙적인 시각으로 세상을 보는 것입니다.

 

이것역시 당연하고 필요한 반응입니다. 

만약 이 초등학교 2학년 아이가 10살이 되도록 긍정적인 시각으로 유괴범을 대한다면 결과는 어떻게 될까요?

여러분 상상에 맡기겠습니다."

 

 

결론적으로 모든 동물은 그 시기(사회화기)의 길고 짧음만이 존재할 뿐, 앞으로 그들이 속한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무리 없이 살아가기 위한 스스럼없이 배우는 긍정적 반응의 시기와 이 시기 이후 자신을 스스로 지키면서 살아가기 위한 부정적 반응의 시기로 나뉘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두 반응 모두가 또한 매우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지금 긍정 아이콘인 14주령 이하의 강아지와 함께 있습니다.

강아지 사횧회화의 최적의 시기가 14주령 이전이라는 사실을 아셨다면, 서둘러야 할 이유는 충분히 설명되었다고 봅니다.

 

이제부터는 여러분의 몫입니다.

글그러나 시간이 없다고 급하게 서두를 필요는 없습니다.

여여러분은 대개 6~8주령의 강아지를 입양하게 되는데, 앞으로 8주 정도만 적절하게 사회화를 제공(물론 1년까지는 지속되어야 하지만) 해 준다면, 이후 십 수년간 그들과 함께 하는 행복한 생활이 보장됩니다.

 

반대로, 적절한 사회화와 예절교육이 함께 제공되지 않는다면, 자기주장만을 앞세우고, 제멋대로이고, 통제가 되지 않는 개와 고통스런 시간을 보내야 할 것입니다.

사실 우리의 개입이 없다면, 개는 그다지 길들여진 동물이 아닙니다.

여러분의 강아지는 결국 나쁜 개라는 누명을 쓰고, 다른 곳으로 보내지거ㄷ나 떠돌이 개가 되거나 안락사를 당할지도 모릅니다.

 

 

앞서 말했듯, 여러분의 개를 사회화 시키려는 목적은 간단히 말해서, 

여러분의 개가 앞으로 닥칠 다양한 상황에서 받게 될 스트레스를 스스로 조절절할 수 이있도록 능력을 배양하는데 있다는 것을 명심합시다.